“와인잔 반만 채워도 가격이 3억!” 삼성전기 ‘2조 매출’ 자신하는 이유 [비즈360]
“이 와인잔에 담긴 MLCC(적층 세라믹 캐패시티)만 약 3억원 어치입니다.” 삼성전기가 주력 사업인 MLCC 기술력을 차세대 성장 시장인 AI 서버·전장 등으로 확대한다. 특히, 전장용 MLCC 시장은 지난해 4조원에서 2028년 9조5000억원 규모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삼성전기는 올해 전장용 MLCC 매출 1조원, 내년 매출 2조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삼성전기는 지난 17일 서울 중구 태평로빌딩에서 MLCC 관련 기자 스터디를 열고 자사 MLCC 사업 소개 및 전략을 공개했다. 이날 발표를 맡은 김위헌 삼성전기 상무는 “MLCC 시장은 올해부터 2028년까지 연평균 8%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삼성전기는 IT MLCC의 고집적화 기술과 전장용 MLCC의 고신뢰성을 머지(복합)해 향후 AI 서버, 빅데이터, ADAS(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 등 시장에 집중할 것”이라고